미국 주식 매수 방법: 시장가와 지정가 주문, 결제일 쉽게 이해하기

이미지
미국 주식을 처음 매수할 때는 종목만 잘 고르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같은 주식을 사더라도 시장가와 지정가 중 어떤 주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실제 매수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시장가 주문은 빠르게 체결하는 데 유리하고, 지정가 주문은 원하는 가격을 지키는 데 유리합니다. 거래량이 적거나 가격이 빠르게 움직이는 주식은 시장가로 주문하면 생각보다 비싸게 체결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주문 화면에 나오는 호가창과 스프레드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주식을 사려는 가격과 팔려는 가격을 보여주는 것이 호가창이고, 두 가격의 차이가 스프레드입니다. 또한 주문이 체결된 날과 거래가 최종적으로 정리되는 날은 다릅니다. 미국 주식과 ETF는 대부분 거래일 다음 영업일에 결제가 끝나는 T+1 결제 방식 을 사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주식 매수에 필요한 시장가 주문, 지정가 주문, 호가창, 스프레드와 결제일을 순서대로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주식 매수 주문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증권사 앱에서 미국 주식을 매수할 때는 보통 다음 내용을 선택합니다. 매수할 종목 매수 수량 시장가 또는 지정가 지정가를 선택한 경우 원하는 가격 주문 버튼을 눌렀다고 해서 바로 주식을 산 것은 아닙니다. 내가 낸 매수 주문과 조건이 맞는 매도 주문이 연결되어야 실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이것을 체결 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미국 주식 매수 과정은 보통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주문 입력 → 주문 제출 → 체결 → 결제 주문을 제출한 뒤에는 증권사 앱의 주문 내역에서 체결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가 주문이란 무엇일까요? 시장가 주문(Market Order)은 가격을 직접 정하지 않고 현재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가격으로 곧바로 사거나 파는 주문 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의 현재 매도 가격이 50달러 부근일 때 시장가로 10주를 매수하면, 시장에 나와 있는 매도 주문과 빠르게 연결됩니다. 시장가 주문의 가장 큰 장점은 체결 가...

미국 세금의 종류: 소득세, 급여세, 판매세, 재산세 총정리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자주 내는 세금은 크게 소득세, 급여세, 판매세, 재산세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돈을 벌면 소득세와 급여세를 내고, 물건을 사면 판매세를 내며, 집을 소유하면 재산세를 냅니다.

자영업자에게는 자영업세가 생길 수 있고, 휘발유나 술처럼 특정 상품에는 소비세가 포함되기도 합니다. 미국 세금의 종류가 많아 복잡해 보이지만, 언제 무엇에 부과되는 세금인지 알면 생각보다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앞의 글에서는 미국 세금을 걷는 정부에 따라 연방세, 주세, 지방세로 구분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실제 생활에서 내는 세금을 종류별로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연방세·주세·지방세 구조가 먼저 궁금하다면 미국 세금 구조: 연방세(Federal), 주세(State), 지방세(Local) 한 번에 이해하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세금 종류 한눈에 보기

세금 종류 언제 내나요? 생활 속 예
소득세 돈을 벌었을 때 급여, 이자, 배당금, 자영업 소득
급여세 직장에서 월급을 받을 때 Social Security, Medicare
판매세 물건이나 일부 서비스를 살 때 계산대에서 추가되는 세금
재산세 집이나 토지를 소유할 때 매년 내는 주택 재산세
자영업세 자영업으로 순이익이 생겼을 때 프리랜서·개인사업자의 세금
소비세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살 때 휘발유, 술, 담배, 항공권
사용세 판매세 없이 산 물건을 사용할 때 타주나 해외에서 산 물건
유산·상속·증여세 재산을 주거나 물려줄 때 현금, 주식, 부동산 이전


생활 속 미국 세금 흐름


미국 세금은 돈을 벌 때, 물건을 살 때, 재산을 소유할 때, 재산을 이전할 때처럼 일상생활의 여러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1. 소득세(Income Tax): 돈을 벌면 내는 세금

소득세는 개인이나 사업체가 얻은 소득에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직장에서 받는 월급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소득에도 세금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직장에서 받은 급여와 보너스
  • 은행 예금에서 받은 이자
  • 주식이나 펀드에서 받은 배당금
  • 주식이나 부동산을 팔아 얻은 이익
  • 자영업·프리랜서 소득
  • 임대소득과 일부 은퇴계좌 인출금

미국의 소득세에는 연방소득세, 주 소득세, 경우에 따라 지방소득세가 있습니다.

연방소득세는 어느 주에 살든 적용되지만, 주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는 거주지와 근무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주 개인소득세가 없는 주도 있고, 시나 타운십에서 지방소득세를 별도로 걷는 지역도 있습니다.

직장인은 보통 월급을 받을 때 고용주가 소득세를 미리 떼어 정부에 보냅니다. 다음 해에 세금 신고를 하면서 실제 세금과 미리 낸 금액을 비교합니다. 많이 냈다면 환급을 받고, 적게 냈다면 부족한 금액을 추가로 냅니다.


2. 급여세(Payroll Tax): 월급에서 빠지는 Social Security와 Medicare

급여세는 근로소득에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급여명세서에는 주로 다음 두 항목으로 표시됩니다.

  • Social Security: 은퇴연금, 장애급여, 유족급여 등의 재원
  • Medicare: 주로 65세 이상을 위한 연방 건강보험의 재원

이 두 세금을 합쳐 흔히 FICA 세금이라고 합니다. 직장인의 경우 근로자와 고용주가 나누어 부담합니다. 근로자 부담분은 월급에서 빠지고, 고용주도 별도로 자신의 부담분을 냅니다.

소득세와 급여세는 어떻게 다른가요?

두 세금 모두 월급에서 빠지기 때문에 같은 세금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목적과 계산 방법이 다릅니다.

급여명세서 항목 세금의 종류
Federal Income Tax 연방소득세
State Income Tax 주 소득세
Local Tax 지방소득세
Social Security 급여세
Medicare 급여세

소득세는 소득, 신고 상태, 공제와 세액공제 등을 반영해 계산합니다. 반면 급여세는 주로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계산해 Social Security와 Medicare의 재원으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소득이 낮아 연방소득세를 거의 내지 않더라도, 근로소득이 있다면 Social Security와 Medicare 세금은 월급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3. 판매세(Sales Tax): 물건을 살 때 내는 세금

판매세는 물건이나 일부 서비스를 구입할 때 내는 세금입니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가격표에 판매세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100달러짜리 물건에 판매세율이 6%라면 계산대에서 실제로 내는 금액은 106달러가 됩니다.

미국에는 전국에 똑같이 적용되는 연방 판매세가 없습니다. 주정부와 지방정부가 판매세를 정하기 때문에 같은 물건이라도 구입하는 지역에 따라 결제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판매세가 붙는 상품도 주마다 다릅니다. 식료품, 의류, 처방약이나 일부 서비스에는 판매세가 없거나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지역도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물건을 살 때는 보통 배송지를 기준으로 판매세가 계산됩니다. 그래서 같은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도 배송받는 지역에 따라 판매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재산세(Property Tax): 집이나 토지를 소유하면 내는 세금

재산세는 주택이나 토지처럼 보유한 재산의 가치에 따라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미국에서는 주로 카운티, 시, 타운십, 학군 같은 지방정부가 재산세를 걷습니다.

주택 재산세는 일반적으로 다음 두 가지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 지방정부가 정한 주택의 과세가치
  • 해당 지역의 재산세율

과세가치는 주택 구입가격이나 현재 시장가격과 정확히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방정부의 평가 방식에 따라 별도로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재산세는 공립학교, 경찰, 소방, 도로와 같은 지역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사용됩니다. 특히 학군 운영에 재산세가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비슷한 가격의 집이라도 지역이나 학군에 따라 세금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모기지가 있는 경우에는 대출기관이 매달 재산세를 나누어 받아 에스크로 계좌에 보관했다가 대신 납부하기도 합니다.

집을 살 때 주택 가격과 모기지 납부액만 확인해서는 안 됩니다. 재산세는 집을 소유하는 동안 계속 내야 하는 비용이므로, 구입 전에 매년 예상되는 재산세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그 밖에 알아둘 미국 세금

다음 세금들은 모든 사람에게 항상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세금 종류 쉬운 설명
자영업세 자영업자와 일부 독립계약자가 순이익을 기준으로 부담하는 Social Security·Medicare 세금입니다.
소비세 휘발유, 술, 담배, 항공권 등 특정 상품이나 활동에 부과됩니다. 상품 가격에 이미 포함된 경우도 많습니다.
사용세 거주하는 주에서 사용할 물건을 판매세 없이 구입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산세 사망한 사람이 남긴 재산을 상속인에게 나누기 전에 유산에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상속세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인에게 부과됩니다. 연방 상속세는 없지만 일부 주에는 주 상속세가 있습니다.
증여세 살아 있는 동안 다른 사람에게 돈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이전할 때 적용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재산을 준 사람이 신고합니다.

자영업자는 자영업세와 소득세를 함께 부담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처럼 세금이 자동으로 빠지지 않기 때문에 예상 세금을 분기별로 미리 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산세·상속세·증여세는 재산 규모와 거주 지역, 재산을 주고받는 사람의 관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큰 금액이나 부동산을 이전할 때는 해당 연도의 연방 및 주 세법을 따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미국 세금, 이것만 기억하세요

미국에서 생활하는 한 사람이 여러 종류의 세금을 동시에 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 돈을 벌면 소득세와 급여세
  • 물건을 사면 판매세
  • 집이나 토지를 소유하면 재산세
  • 자영업으로 순이익이 생기면 자영업세
  • 재산을 주거나 물려주면 유산세·상속세·증여세

세금의 이름을 모두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무엇에 부과되는 세금인지, 그리고 연방정부·주정부·지방정부 중 어디에서 걷는지 두 가지만 확인하면 미국 세금 구조가 훨씬 쉽게 보입니다.

오늘 자신의 급여명세서에서 Federal Income Tax, Social Security, Medicare, State Tax, Local Tax 항목을 찾아보세요. 자신이 실제로 어떤 세금을 내고 있는지 하나씩 구분해 보는 것이 미국 세금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연방정부·주정부·지방정부가 각각 어떤 세금을 걷는지 다시 확인하고 싶다면 미국 세금 구조를 설명한 첫 번째 글도 함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미국 세금의 종류를 쉽게 설명하기 위한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인별 세무 또는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세금은 거주 지역과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IRS와 해당 주·지방정부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